사라진 일본의 테크놀로지가 부활? 옛 일본의 기술력은 왜 그리도 높았을까?

문명이 발달한 것과 동시에 사라져가는 기술들도 있었습니다.

오늘은 일본에서 사라진 전설의 테크놀로지 중 부활한 3가지를 소개해드립니다.

  1. “고도” (古刀)

“일본도”(日本刀)의 하나인 “고도” (古刀).

이름 그대로 <낡은 칼>이란 뜻으로 서기 약 800년에서 1595년에 걸쳐 만들어졌으며, 여러분이 잘 아시는 일본도의 휨이 없는, 곧은 형태의 직도 모양을 가진 게 특징입니다.

그러기에 자주 부러질 위험성도 있다고 하는데요, 벴을 때 날카로움은 일본에서 으뜸가는 정도였다고 합니다.

 

재료나 제조법 등 스승에서 제자에게 구두로 전해지다 보니 한때 그 기술의 역사가 끊어져버렸습니다.

연구를 계속한 결과, 1996년 드디어 제조법이 발견되었고 800년만에 기술이 부활했습니다.

하지만 날카로움은 있어도 보존되어 온 고도 만하지 않아 아직 완전부활이라고 하기에는 어렵다고 합니다.

  1. 금도금

오래된 일본의 건물들은 금도금 기술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을 지금 시대에 실현하기엔 어떤 기술을 써도 어려웠다고 합니다.

옛 건물들의 철 위에 금도금을 하는 기술을 흉내내기 불가능했던 거죠.

그러다가 드디어 현대 기술에 의해 부활했습니다.

사실은 금도금의 제조 공정에서 틀려서 구리가 혼입해 실현됐다고 합니다.

1000년이상이 지난 건물들에 왜 이런 기술이 적용되어 있는지는 아직도 모른다고 합니다.

 

  1. 만년 시계

1851년 제조된 초 고성능 시계입니다.

기계식이라 나사를 조일 필요가 있지만 그것도 1년에 한번이면 됩니다.

시각이나 날짜만이 아니라 태양과 달의 움직임을 동시에 알 수 있는데요, 그 구조가 너무나 난해함으로 구현하기 어렵다고 전해져 왔습니다.

제작자의 사망후, 사라진 기술이 되어버렸지만 국가 프로젝트로 삼아 100명이상의 장인과 전문가를 불러 무려 1년에 걸쳐 복원에 도전했습니다. 그리하여 154년만에 그 기술이 부활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디지털로 많은 것들에 대응할 수 있지만, 이렇게까지 정교한 기계를 만들 수 있으면 시계 외 다른 산업에서도 응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

부활을 축하하는 건 좋지만 여기까지 오면 근본적인 의문이 남게 됩니다.

왜 옛날 일본인들은 이런 기술을 실현할 수 있었던 건지…?

일본 외에도 세계 여러 나라에서 “로스트 테크놀로지”라고 불리는 기술들이 존재합니다.

상식을 이탈한 천재가 우연히 나타난 건지?

아니면 외계인이나 미래인이 한 건지?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ABE KE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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