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은 왜 차가울까?

일본인은 아주 친절하고 상냥하다.

이런 말들도 자주 듣는 가운데 “일본인은 차갑다”는 말들도 자주 듣곤 합니다.

과연 실제는 어떨까요?

일본에서 사신 분들, 일본인 친구가 있다는 분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주 먼 옛날, 일본은 살기 힘든 환경이었지 않나…싶은데요.

강추위가 찾아오고, 또 무더위가 찾아옵니다.

지진, 쓰나미, 화산 분화도 일어납니다.

사냥만으로는 안정된 생활을 못 누리기에 농업이 발전됐다고 볼 수 있겠죠.

평지가 적은 일본, 더구나 자자한 눈이나 홍수 등의 자연재해에 대처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공동생활이 필수가 된 것입니다.

그 공동생활이 바로 일본인의 “개성의 베이스”를 짓게 되었습니다.

공동생활에서 제일 중요한 건, 동료들 간의 다툼을 비하는 것.

말을 할 때도 솔직하게 전하지 않고, 누구 눈의 띄지 않게…라는 것들이 필요하게 되겠죠.

그래도 서로 돕고 지지하며 사는 생활 속은 “친절함”이 가득 찼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대에 들어와 크게 변화되어 왔습니다.

도시의 인구 집중이 그 원인이라고 할 수 있겠죠.

나서 자란 동네에는 어릴 적 “나”를 아는 사람, 신세를 진 사람들이 많으니 제멋대로 행동을 하기가 좀 그랬지만, 도시로 나가보면 “내”가 아는 사람이라곤 아무도 없죠.

더구나 타인의 간섭을 안 좋아하는 사람들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나쁜 짓을 한 아이들은 주변 어른들에게 혼나는 게 당연한 일이었던 일본이지만 지금은 타인의 간섭을 비하는 어른들이 늘고, 그들의 자기 아이에 대한 과보호와 주변 공격에 의해  주변 사람들이 아무것도 못하는 게 현실입니다.

그렇다면 아무 말도 하지 말자.

그렇게 자란 아이들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는 어른이 될 리가 없으며 더욱 이기적이게 성장하게 됩니다.

이 악순환이 현재 일본의 문제점입니다.

그래도 지금도 대다수 일본인들은 어려워 하는 사람을 보면 도와 주고 싶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하지만 도와 줘도 오히려 불평이 날아오지 않을까…하고 주저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결코 차갑진 않아요.

 

그러니 혹여나 일본에서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해 보세요.

친절한 일본인은 꼭 있을 것입니다.

지금 일본의 이 안 좋은 상황은 도쿄 주변에서 가속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발생하여 세상이 어려움에 처한 지금, 선의를 가진 사람들이 나서지 않으면 일본은 앞으로 밝은 미래를 못 볼 것입니다.

아마도 일본만이 아니라 이 세상 여러 나라 도시들에서 같은 현상이 일어나 있을 거고요.

당신이 사는 나라 대도시에서도 이런 현상이 없지 않아 있지 않을까요?

ABE KE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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